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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5주째 0.01%를 기록했다. 부동산 규제정책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관망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24일 한국감정원 '2020년 9월 3주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9월 3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해 직전 주와 같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07% 상승해 직전 주 대비 0.01%p 올랐고, 전국도 0.09% 상승해 직전 주 대비 0.01%p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도 0.10% 오르면서 직전 주 대미 0.01%p 올랐다.
서울의 경우 자치구별로 보면, 7.10대책 및 8.4공급대책(사전청약 확대 등)의 영향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9억 이하 및 중소형 면적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지역에서는 은평구(0.02%)가 불광ㆍ응암동 신축 위주로, 동대문구(0.02%)는 청량리역 주변과 휘경동 위주로, 용산구(0.02%)는 이촌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02%)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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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지역에서는 강남구(0.01%)가 자곡동 등 신축 단지 위주로, 강동구(0.01%)가 성내동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관악구(0.03%)는 봉천ㆍ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02%)는 기업이주수요가 있는 마곡지구와 등촌ㆍ방화동 구축 위주로, 구로구(0.02%)는 개봉ㆍ신도림동 역세권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0.05% 상승했고, 경기는 0.10% 올랐다. 시도별로는 세종(0.43%), 대전(0.30%), 대구(0.22%), 울산(0.21%), 부산(0.12%), 강원(0.11%), 경기(0.10%), 충남(0.10%), 인천(0.05%) 등은 상승, 제주(-0.01%)는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은 0.08% 상승해 직전 주 보다 0.01%p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은 직전 주와 동일한 상승폭인 0.16%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저금리 기조와 전월세상한제 및 계약갱신청구권 시행, 가을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입지요건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강동구(0.13%)는 상일ㆍ명일동 위주로, 송파구(0.12%)는 잠실ㆍ신천ㆍ가락동 역세권 위주로, 강남구(0.09%)는 개포ㆍ압구정동 구축 위주로, 서초구(0.07%)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꾸준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동작구(0.08%)는 노량진ㆍ신대방동 역세권 위주로, 양천구(0.07%)는 교육환경 양호한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강서구(0.07%)는 마곡지구 위주로 상승했다.
성북구(0.11%)는 정릉ㆍ돈암동 중저가 단지 및 길음뉴타운 위주로, 마포구(0.10%)는 도화동 구축 대단지 및 염리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은평구(0.10%)는 불광동 대단지와 진관ㆍ응암동 (준)신축 위주로 올랐다.
시도별로는 세종(1.48%), 울산(0.46%), 대전(0.29%), 경기(0.21%), 강원(0.16%), 인천(0.13%), 부산(0.12%), 대구(0.12%), 충남(0.12%) 등은 상승, 제주(-0.01%)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