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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달링하버' 시흥, 아쿠아펫랜드로 K-골든코스트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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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달링하버' 시흥, 아쿠아펫랜드로 K-골든코스트 탄력

    웨이브파크 개장 이어 '대형 관상어 시설' 착공
    관상어 생산‧연구 시설, 2022년 9월 준공 목표
    임병택 시장 "세계적 해양도시들과 어깨 나란히"

    시흥시 아쿠아펫랜드 조감도. 시흥시청 제공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형 인공서핑장이 들어선 경기도 시흥시에 이번엔 대형 관상어 관련 시설을 갖춘 '아쿠아펫랜드'가 들어선다.

    19일 시흥시는 서해안권 해양레저·첨단산업 벨트인 'K-골든코스트' 조성사업 가운데 하나로 아쿠아펫랜드 건립공사를 지난달 착공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오는 2022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860억원이다.

    민·관 합작으로 진행되는 아쿠아펫랜드 조성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민간자본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일정이 다소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쿠아펫랜드는 연면적 6만 3천514㎡,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관상어 생산‧연구 시설과 용품 판매‧유통 시설, 관상어 품종 양식‧연구 시설 등을 갖춘다.

    시는 아쿠아펫랜드 조성을 통해 연간 116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했다. 연간 방문객 150만명을 비롯해 31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시는 아쿠아펫랜드로 수입과 유통에 편중된 관상어 산업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 수도권 전철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접근성도 좋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6월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된 배곧신도시를 비롯한 지역의 해양레저 인프라와 상승효과를 내며 K-골든코스트 조성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웨이브파크와 월곶 국가어항, 오이도 지방어항, 시화MTV거북섬 등을 연계한 해양레저관광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 "설계 중인 해양생태과학관과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 복합쇼핑몰 사업까지 완료되면 싱가포르 센토사나 호주 달링하버와 같은 세계적 해양레저관광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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