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 제공
광주 서부경찰서는 별거 중인 아내가 사는 집에 찾아가 휘발유를 뿌린 혐의로 A(7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밤 10시쯤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휘발유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수 년 전 별거한 아내의 집에 찾아가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이웃의 적극적인 만류로 실제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