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녹동항에 정박 중이던 낚시어선에서 침수가 발생해 해경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여수해경 제공
전남 여수와 고흥 해상에서 낚시어선 침수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3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동방 0.5해리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가 기관실이 침수돼 경비함정을 보내 승선원 7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이어 A호를 경비함정을 통해 예인해 거문도항에 입항조치 했다.
이날 새벽 2시 20분쯤에는 고흥군 녹동항에서 정박 중인 낚시어선 B호가 오른쪽으로 45도 기울어져 침수돼 해경이 계류줄 보강과 배수 작업 후 안전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