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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께 송구한 마음" 최대호 안양시장 코로나19 확진

경인

    "시민께 송구한 마음" 최대호 안양시장 코로나19 확진

    기존 검사에선 음성, 인후통 느껴 재검 '양성'
    자가격리 전 접촉자, 세부 동선 등 파악 중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시청 제공

     

    최대호 경기도 안양시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절차에 들어간다.

    4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최근 시청 직원의 확진으로 자가격리 상태에 있던 최 시장은 전날 인후통이 있어 진단검사를 진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최 시장은 이날 중 병상을 배정받아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최 시장은 문자메시지와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시정을 책임지는 처지라 이 상황이 너무 죄송하고 당황스럽다"며 "제 불찰인 것 같아 시민에게 송구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달 25일 확진된 운전기사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됐다. 당시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안양시는 최 시장이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전 만났던 인원과 세부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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