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승용차 뒷유리에 벽돌을 던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4일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30대 후반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10분쯤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앞서가던 승용차 뒷유리에 벽돌을 던지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승용차에 탄 운전자와 가족들은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CCTV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해사실을 올리면서 "신호대기 중 퍽 소리가 나서 보니 뒷유리가 깨져 있었다"라며 "뒷자리 아이들은 놀라서 울고 정신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직전 한 오토바이가 앞으로 끼어들어 경적을 한 번 울렸다. 인근 공사장에서 벽돌을 들고 쫓아와 던진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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