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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아이즈원에 사과 "'해체' 문제 배려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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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규 아이즈원에 사과 "'해체' 문제 배려 없었다"

    라디오 방송 진행하며 아이즈원 '해체' 문제 냈다가 비난
    SNS에 사과문 게재 "이유 여하 막론하고 깊은 사과"
    "배려 없는 문제였다…이번 일 계기로 늘 깨어있을 것"

    방송인 장성규. 박종민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라디오 방송 진행 도중 그룹 아이즈원 해체 관련 문제를 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장성규는 17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를 진행하며 다프트펑크와 아이즈원의 곡을 선곡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공통점을 묻는 문제를 냈고 정답은 '해체'였다.

    아이즈원의 경우 "인기도, 데뷔과정에서 논란도 많았던 아이즈원도 지난 주말 양일간
    온라인 콘서트를 끝으로 다음달 ○○한다는 기사도 났다. 이유를 떠나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다"고 아이즈원을 탄생시킨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문제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방송 이후 장성규 SNS에는 아이즈원 팬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해당 문제가 '악의적이었다'며 장성규를 향한 비판이 다수였지만 인신 공격성 욕설도 상당했다.

    이에 장성규는 곧바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장성규는 "금일 라디오에서 위와 같은 문제를 출제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죄송하다.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라디오 디제이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배려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렇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문제를 아무런 망설임 없이 읽었다는 것이 참 부끄럽다"며 "다시 생각해 봐도 저와 제작진 모두 아이즈원 멤버분들과 위즈원(아이즈원 팬클럽 명칭) 분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문제였다"고 비판이 나온 지점을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장성규는 "스스로를 예민하고 기본은 지키는 자라 생각했었는데 초심을 잃어가고 교만해져가고 있는 제 모습을 보았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교만한 생각에 취해있지 않고 늘 깨어있는 그리고 사려 깊은 디제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아이즈원은 오는 4월에 활동을 마무리한다. 13일과 14일에는 온라인 단독 콘서트 '원, 더 스토리'(ONE, THE STORY)를 양일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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