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 시대가 활짝 열렸다.
음바페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데신-샤르피외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쳐 파리 생제르맹의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음바페는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파리 생제르맹이 3대0으로 앞선 후반 7분에는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해 다시 리옹 골문을 열었다.
시즌 17, 18호 골로 리그앙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음바페는 리옹전 두 골과 함께 리그앙 통산 100번째 골을 기록했다. AS 모나코에서 16골, 파리 생제르맹에서 84골을 넣었다. 22세91일의 나이로, 리그앙 최연소 100골 기록(1969년 에르베 레벨리, 23세 153일)을 갈아치웠다.
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23세 149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24세 200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25세 22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 26세 102일)보다 빨리 리그 100골을 달성했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은 리옹을 4대2로 꺾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20승3무7패 승점 63점으로 LOSC 릴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