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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 없는' 서울 "승점 1점이라도 따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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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승부 없는' 서울 "승점 1점이라도 따야하는데…"

    FC서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는 않습니다."

    FC서울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지난해 9위에 머문 것을 감안하면 새 사령탑 박진섭 감독과 함께 8라운드까지 3위(승점 12점)를 달리고 있다. 우승 후보 전북 현대(승점 20점)와 울산 현대(승점 17점) 다음이다.

    4승4패의 성적표.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무승부가 없는 팀이다. 서울에게는 이기고, 지고 두 가지 결과만 존재했다.

    특히 4패 과정이 썩 좋지 않다.

    전북과 개막전에서는 후반 30분과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0대2로 졌고, 성남FC전에서는 후반 43분 무너지며 0대1로 패했다. 4월3일 강원FC전 역시 후반 37분 실점으로 0대1 패배를 당했다.

    지난 7일 울산전도 같은 패턴이었다. 선제골을 넣고 전반을 1대1로 마쳤지만, 후반에 내리 두 골을 허용했다. 막판 팔로세비치가 1골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부는 갈린 상황이었다.

    4번의 패배 모두 끝까지 버텼다면 무승부, 즉 승점 1점은 챙길 수 있었다.

    서울 박진섭 감독은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는 않는다"면서 "전북과 개막전도 그렇고, 울산전도 그렇다. 이길 수 없으면 승점 1점이라도 따야 앞으로 따라갈 수 있다. 끝까지 버틸 수 있는 힘이 부족하지 않나 싶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경험 부족, 또 자신감 부족이 큰 이유다. 박주영, 기성용이 있지만, 서울은 어린 선수들이 많다.

    박진섭 감독은 "울산전은 경기를 지고, 이기고를 떠나서 자신감이 상대보다 없었다는 것이 아쉽다"면서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중요한 사오항에서 상대보다 판단이 조금 느리다. 아니면 상대가 강하면 조금 물러서는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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