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한솔. KLPGA 제공
지한솔(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9회 E1 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한솔은 30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천4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14번 홀(파3)과 15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승기를 잡은 지한솔은 2위 하민송(25)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장하나(29)와 안나린(25)은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지한솔은 시즌 상금 2억9835만원으로 상금 2위에 올랐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23)는 11언더파 205타, 공동 8위로 마쳤다. 박민지는 시즌 상금 5억원을 돌파(5억404만원)해 상금 1위를 지켰다. 장하나는 KLPGA 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