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올해 유흥시설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총 46건 발생해 총 2227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유흥시설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했다며 관련 종사자 및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일 밝혔다.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 1월 1건·95명, 2월 2건·95명이었다가 이후 크게 증가했다. 3월에는 12건·950명, 4월 17건·414명, 5월 14건·673명이었다.
대표적으로는 지난달 28일 기준 239명이 확진된 대구 유흥시설 사례가 꼽혔다.
앞서 지난달 18일 유흥주점 이용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다른 유흥주점과 노래방 등 15개 시설에 대한 추가 감염이 퍼졌다. 이로 인해 이용자 102명과 종사자 69명, 기타 6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 양산시 소재 유흥주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40명이 확진됐다.
지난달 21일 유흥주점 이용자가 최초 확진된 이후 인근 유흥주점 등 7개 시설에서 이용자와 종사자 27명이 감염됐다.
방대본은 최근 유흥주점 및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불특정 다수의 인원이 밀폐·밀집된 공간을 방문·이용하는 경우 감염 위험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