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5월의 선수는 세징야(대구FC)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세징야가 EA코리아가 후원하는 5월 이달의 선수상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세징야의 통산 세 번째 수상이자, K리그 최초 3년 연속 수상이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 동안 열린 모든 K리그1 경기의 MOM(수훈선수), 베스트 11,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 연맹 경기평가위원회 투표(60%)로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K리그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25%)와 EA 스포츠 피파 온라온 4 유저 투표(15%)를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5월은 K리그1 14~19라운드가 대상으로, 세징야와 함께 김민우(수원 삼성), 라스(수원FC),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가 후보에 올랐다.
세징야는 5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18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는 결승골과 함께 MOM, 라운드 MVP, 베스트 11을 휩쓸었다. 경기평가위원회 투표에서는 주민규와 공동 3위였지만, K리그 팬 투표 2위, 피파 온라인 4 유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세징야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가 주어지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달의 선수'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달고 뛴다.
이기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편 최고의 골에게 주어지는 5월 K리그1 G 모먼트 어워드는 이기제(수원)에게 돌아갔다. 게토레이와 K리그가 매월 승리팀 득점 중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기제는 18라운드 광주FC전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성공했다.
이기제는 팬 투표 결과 1만181표(62.1%)를 얻어 6224표(37.9%)의 윤빛가람(울산 현대)을 제쳤다. 이기제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