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김현수.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이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야구 종목에서 주목할 선수로 선정한 5명 가운데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간판 김현수가 포함됐다.
김현수는 이안 킨슬러(이스라엘), 사카모토 하야토, 스즈키 세이야(이상 일본), 아투로 레예스(멕시코)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로이터 통신은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무대을 밟은 2시즌 동안 부진한 타격을 보였지만 LG 트윈스 소속으로 한국에 돌아온 뒤에는 4년간 이름값을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김현수는 2016년과 2017년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에서 빅리그 선수로 활동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91경기에서 타율 0.273, 7홈런, 3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19를 올렸다.
김현수는 2018년 LG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 복귀해 4시즌 동안 462경기에서 타율 0.328, 64홈런, 343타점을 기록하며 최정상급 외야수로 활약했다.
로이터 통신은 "김현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을 때 결정적인 안타들을 생산했던 선수"라며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MVP를 수상한 경력을 함께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