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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전함을 통째로…사찰 31곳서 절도 행각 일당 3명 구속



경남

    불전함을 통째로…사찰 31곳서 절도 행각 일당 3명 구속

    핵심요약

    2·30대 3명이 불전함을 통째로 들고 나오는 수법으로 경남·경북·강원 등지에서 절도 행각을 벌여 구속됐다.

    경남 22곳·경북 3곳 등 31차례에 걸쳐 1800만 원 상당 훔쳐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경남 진주경찰서는 사찰에 들어가 불전함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20대 1명·30대 2명 등 3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2일 새벽 2시 45분쯤 진주의 한 사찰 대웅전에서 현금 400만 원이 든 불전함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불전함을 통째로 들고나오는 수법으로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경남 22곳, 경북 5곳, 강원 2곳 등 31차례에 걸쳐 현금 등 1800만 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CCTV 분석으로 이들이 이용한 차량을 추적한 끝에 지난달 30일 2명을 통영의 한 관광지 주차장에서 붙잡았다. 나머지는 1명은 지난 1일 충남 서산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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