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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T·램칩·썩는플라스틱…나노기술 진화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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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T·램칩·썩는플라스틱…나노기술 진화의 끝은?

    나노코리아 홈페이지 캡처나노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IT기술 강국 코리아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메이드인 코리아 나노기술이 한 자리에 모인다. 테크커넥트 월드(미국), 나노테크 재팬(일본)과 함께 세계 3대 나노행사로 분류되는 '나노코리아 2021'이 7월7일부터 3일동안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눈여겨 볼 신기술과 첨단기술에는 나노융합기술 분야에서는 기존 소재 대비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나노신소재와 신소재 제조의 기반이 되는 나노공정 및 측정․분석장비, 삼성전자의 최신 메모리반도체, LG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등이 포함돼 있다. 
     
    나노신소재는 CNT(Carbon NanoTube)와 그래핀, 나노셀롤로우스, BNNT(Boron Nitride NanoTube)가 있고, 나노장비에는 분쇄기, 분산장비, 플라즈마표면처리기, 전자현미경, 원자력현미경 등이 선보인다.
     
    메모리반도체는 10나노급 16기가비트 모바일 램 칩으로서 최대 6,400Mbps 속도를 낸다. 친환경플라스틱은 유연성과 투명성을 모두 갖춘 100% 바이오 원료 기반의 미래첨단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LG화학이 자체 개발해 원천기술을 보유중이며 100%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로 바이오 원료 함량 및 분자량의 조절을 통해 포장재, 1회용품 등 다양한 용도에 맞게 기계적 물성을 조정할 수 있다.

    독일의 국제인증기관인 DIN CERTOCO를 통해 산업 생분해성 인증 기준에 따라 120일 이내에 90% 이상 생분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분해의 원리는 이렇다. 친환경 플라스틱은 분자단위(나노사이즈 이하)의 단량체 소재이며, 이를 중합체로 가공하는 기술을 통해 고분자화 함으로서 썩는 플라스틱 소재로서의 기능이 탄생된다.

    삼성전자가 생산한  LPDDR5  모바일 ·램 칩은 10나노급 16기가비트 모바일 램 칩으로 이전 12기가비트 칩에 비해 16% 빠르고 약 305가 얇아서 스마트폰을 더 얇게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배터리나 카메라와 같은 부품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용이해졌다는 것. 이 칩이 구현하는 최대 400MBPS의 속도는 현존하는 DRAM 중 가장 빠른 것이다.
     
    나노융합 연구개발(R&D) 성과 홍보관에서는 △시스템반도체 R&D지원 위한 나노팹 공정 고도화 △친환경 고강도 경량소재 셀룰로오스나노섬유(CNF) 활용 자동차용 내장부품 개발 △ 베타선 흡수 반도체 기반 독립전원 시스템 개발 등 정부 나노 연구개발 성과물 53종이 전시된다.
     
    나노심포지엄에서 나노에너지와 바이오 등 12개 기술분야의 17개국 952편의 논물이 발표되고, 옌스노스코브 덴마크공대 교수와 조슈아 양 서던캘리포니아대학 교수, 에드워드 서전트 토론토대 교수 등이 주제강연을 통해 에너지 촉매와 'POST-CMOS', '적층형 태양전지' 원리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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