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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미국 '지배종' 됐다…확진자 절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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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타 변이, 미국 '지배종' 됐다…확진자 절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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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이미 미국에서 지배종이 됐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날 자료 모델링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와 관련된 확진자는 지난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2주 동안 51.7%로 집계됐다.
     
    반면 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알파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는 28.7%로 감소했다.
     
    델타 변이는 세계 많은 국가에서 지배종이 됐다. 기존 코로나19보다 더 쉽게 전염되고, 특히 청년층 사이에서 더 잘 중증으로 발전한다고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는 국민들에게 전파력이 강한 변이와 광범위한 확산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을 접종해 달라고 촉구했다.
     
    현재까지 나온 예비 자료를 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등에서 개발한 각각의 백신은 델타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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