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 신곡 '퍼미션 투 댄스'를 포함한 싱글 CD를 전 세계에 공개한 그룹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에드 시런이 작업에 참여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늘(9일) 오후 1시에 싱글 CD '버터'(Butter)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이번 CD에는 6주째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지킨 '버터'와 신곡 '퍼미션 투 댄스', 두 곡의 인스트루멘털 버전까지 총 4곡이 실렸다.
발매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신곡 '퍼미션 투 댄스'는 피아노 연주와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세계적인 뮤지션 에드 시런을 비롯해 영국 출신 프로듀서 스티브 맥 등이 참여했다.
에드 시런은 지난 2019년 발매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수록곡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이후 두 번째로 방탄소년단 곡에 참여했다. 이 곡은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에도 실렸다.
'퍼미션 투 댄스'는 '우리가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어'(We don't need permission to dance) 등 고단한 하루를 보낸 모두를 북돋는 가사가 특징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이루어진 퍼포먼스도 매력이다.
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실내와 야외 공간을 넘나들며 함께 모여 신나게 춤추는 모습이 담겼다. 밝고 자유분방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에너지가 4K 고화질로 전달된다.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에는 국제 수화를 활용해 '즐겁다', '춤추다', '평화'를 의미하는 동작을 넣은 퍼포먼스가 등장한다. 엄지손가락을 펴고 나머지 손가락을 반쯤 구부린 채 몸을 긁는 듯한 동작은 '즐겁다', 한 손바닥을 무대 삼아 다른 손의 두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은 '춤추다', 두 손으로 브이를 만드는 동작은 '평화'를 뜻한다.
방탄소년단은 오늘(9일) 밤 9시 30분부터 네이버 나우와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서 신곡 '퍼미션 투 댄스' 무대를 공개한다. 오는 14일과 15일에는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