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라잇썸, 알렉사. 각 공식 페이스북 여성 아이돌 그룹 라잇썸과 가수 알렉사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라잇썸 멤버들과 관련 스태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라잇썸 메이크업 스태프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라잇썸과 스태프 전원이 선제 대응 차원에서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재까지 보건당국의 조치를 받은 바는 없으나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라잇썸 멤버들은 보건당국의 추후 조치가 있을 때까지 당분간 자택에서 자가격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알렸다.
알렉사도 소속사 지비레이블을 통해 '음성' 판정 소식을 전했다. 지비레이블 관계자는 "라잇썸 메이크업 스태프 코로나19 확진에, 음악 프로그램에서 알렉사의 댄서가 동선이 겹친 것을 확인했다. 이에 어제 진행되던 엠카운트다운의 녹화도 취소하고 매니저와 스태프 및 댄서까지 모두 16명이 선제적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하고 오늘 오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신곡 '엑스트라'(Xtra)를 발표하고 활동 중인 알렉사는 오늘(9일) 오후 5시에 방송하는 KBS2 '뮤직뱅크'에 정상 출연할 예정이다. 이후로도 지상파와 케이블을 아우르는 음악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16명(국내 발생 1236명·해외 유입 80명)으로 전일 대비 41명 늘었다. 1300명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