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이 "일본 자민당 정부는 내년 대선에서 한국이 정권교체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16일 전했다.
그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들이 밖으로 말은 못하지만 '문재인 정부와는 도저히 대화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발 정권이 바뀌어서 정상적인 (한일간) 대화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입장임에 틀림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뒤인 4월 8일 일본에서 축하 전화를 많이 받았다"며 "일본 정치인들이 정말 축하한다고 했고 심지어 '내년에 정권을 바꾸길 희망한다'는 얘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