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언론의 도쿄올림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NHK캡처일본 도쿄올림픽에 대한 해외언론의 불안과 우려스런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NHK가 19일 보도했다.
NHK는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가 "최근 선수 및 대회관계자 사이에 확진자가 나와 걱정이 크다"며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인구는 20%로 대부분의 서구권에 비해 훨씬 적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감염 확산을 막기위해 엄격한 검역 규칙 하에 열리는데도 선수 및 대회관계자들이 확진되고 있다"며 "개최지인 도쿄에서 지난 반년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데다 감염 확대를 억제하기 위한 규제 대부분이 강제력이 없다"고 밝혔다.
CNN은 "도쿄 현지에서 올림픽에 따른 시끌범적함과 흥분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도쿄올림픽이 국민 대부분에게 인기가 없는 주된 이유는 계속되는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BBC는 "일본 여론조사에서 80% 이상이 재연기 또는 중단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지만 대회를 중단할 수 있는 것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뿐"이라며 "사상 개최 비용이 가장 많은 올림픽이 될 예정이어서 개최에 부담도 커졌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