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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일하고 싶다" 실종된 우간다 역도 선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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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일하고 싶다" 실종된 우간다 역도 선수 발견

    우간다 선수단. 연합뉴스우간다 선수단. 연합뉴스

    도쿄 올림픽을 위해 일본에 들어온 뒤 실종됐던 우간다 역도 선수가 발견됐다.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매체들은 20일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훈련 캠프에서 사라진 우간다 역도 선수 줄리어스 세키톨레코가 미에현 요카이치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세키톨레코는 지난 16일 호텔에 "우간다에 있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일본에서 일을 하고 싶다. 짐도 가족에게 보내줬으면 한다. 생활이 어려워 우간다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잠적했다.

    세키톨레코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 도쿄로 향했지만, 최근 체급 랭킹이 바뀌면서 올림픽 출전권을 놓친 상태였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오전 6시30분쯤 호텔을 나와 나고야행 신칸센을 타고 나고야역에서 하차한 뒤 미에현으로 이동했다. 요카이치는 나고야에서 남쪽으로 40km 떨어진 곳으로, 나고야에는 150여명의 우간다 사람들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토 도시로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무슨 일인지에 대해 본인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사실을 해명하고, 처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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