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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미국인 기대수명 1년 반 낮아져



국제일반

    코로나로 미국인 기대수명 1년 반 낮아져

    1년 6개월 감소한 77.3세, 2003년 이후 최저 수준

    연합뉴스연합뉴스코로나19로 인해 미국인들의 기대수명이 1년 반 정도 낮아졌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 사망 때문에 기대수명이 1년 6개월 감소한 77.3세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기대수명 추정치보다 6개월 더 짧다.

    CDC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지난 수십 년간 기대수명이 매년 점차 증가했는 데 2003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고 전했다.

    코로나 사망이 전체 사망에서 거의 4분의 3, 74%를 차지했다.

    CDC 보고서는 2020년 1~12월까지 잠정 사망률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조사기간 동안 인종과 성별 불균형이 악화됐다.

    흑인의 기대수명은 2020년 71.8세로 2.9년 감소해 2000년 이후 최저치였다.

    중남미 출신 남성의 기대수명은 75.3세로 3.7년 감소해 다른 인종보다 가장 큰 감소세였다.

    남녀 기대수명 격차도 지난해 더 차이가 생겨 여성은 2019년에 예상했던 것보다 6개월 많은 80.2세로 남성보다 5.7년 더 오래 살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는 다만 이번 조사통계 결과가 최종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사망진단서 등에 근거한 초기 추정치를 대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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