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구단 홈페이지 캡처 프로배구 V-리그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선수가 사적 모임 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22일 "최근 삼성화재 선수 1명과 KB손해보험 선수 1명이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두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 구단은 "두 선수는 자택에서 평소 하게 지내던 지인과 지인 친구들 등 총 8명이 저녁 모임을 가지며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고 전했다.
그중 지인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두 선수 역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
양 구단은 "한국배구연맹에 즉시 방역 수칙 위반 사례를 신고했고, 향후 연맹의 징계를 겸허히 수용할 것"이다며 "구단 자체 징계 절차도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릴 2021 KOVO컵 프로배구 대회도 비상이 걸렸다.
남자부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컵대회를 진행 예정이지만 추후 확진자가 증가하면 스케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될 경우 자가 격리 등으로 훈련에 제약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