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한국은행은 통화량 조절을 위해 통화안정증권이나 환매조건부증권을 매매할 '공개시장운영대상기관'으로 국민은행과 우리은행,하나은행 등 32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은은 '공개시장운영규정'에 따라 통화안정증권 낙찰과 유통실적,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낙찰과 거래실적, 정책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기관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책호응도는 공개시장운영에 필요한 시장정보의 제공과 원활한 입찰, 결제이행에 대한 협조 등이 포함된다.
통화안정증권의 경쟁입찰과 모집, 증권 단순매매를 하는 곳은 국민은행과 우리은행,하나은행 등 8곳과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등 14곳이고 환매조건부증권매매기관은 농협은행과 신한은행 등 17곳에 신영증권,미래에셋증권등 7곳, 증권대차기관은 국민은행과 중소기업은행 등 5곳과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등 4곳이다.
이날 선정된 금융기관들은 전년도 선정의 유효기간이 끝난뒤인 8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은행은 이들 금융기관과 함께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원활한 유동성 조절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