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정. 연합뉴스펜싱 여자 에페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한국 펜싱이 희생양이 됐다.
최인정(31, 계룡시청)은 24일 일본 지바현의 마쿠하리 메세홀 B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32강에서 아이자나트 무르타자에바(ROC)에 11대15로 졌다.
최인정은 세계랭킹 2위로 1번 시드를 받은 강력한 메달 후보였다. 하지만 33번 시드로 64강을 거쳐 올라온 무르타자에바에 패했다. 여자 에페 개인전 최대 이변이다.
세계랭킹 8위로 7번 시드를 받은 강영미(36, 광주광역시 서구청)도 26번 시드의 사토 노조미(일본)에 14대15로 덜미를 잡혔다.
송세라(28, 부산광역시청)가 홀로 16강에 진출했다.
송세라는 캐서린 홈즈(미국)를 15대12로 제압했다. 세계랭킹 18위 송세라는 15번 시드를 받고 출전했다. 홈즈는 18번 시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