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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미우새' 논란 해명 "아내와 2년 7개월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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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홍 '미우새' 논란 해명 "아내와 2년 7개월 교제"

    개그맨 박수홍. 연합뉴스개그맨 박수홍. 연합뉴스개그맨 박수홍이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거짓 방송 논란에 입을 열었다.

    박수홍은 지난 28일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별도의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마쳤다. 이와 함께 "2018년 12월 A의 소개로 정식으로 만나기 시작해 벌써 4년이 지났다"고 교제 기간을 알렸다.

    논란은 여기에서 촉발됐다. 꾸준히 연애를 해왔음에도 불구, 박수홍과 '미우새'가 5년 간 40대 싱글남 이미지만을 부각시키면서 '거짓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기만했다는 비판이었다.

    이에 박수홍은 30일 SNS에 "괜한 오해를 만들어 시청자분들과 '미우새' 제작진들께 피해드린 것 같아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내와 교제 기간에 대해 "(아내와) 2018년 12월 정식으로 만나기 시작해 변한 해의 수는 4년이지만 디데이로 보면 972일, 2년 7개월"이라며 "햇수 이야기로 많은 혼동을 드린 것 같다. 아내와는 2020년부터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나누게 됐다. 그래서 그 쯤 '미우새'에서 제 모습을 자주 보기가 어려우셨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박수홍은 "부디 '미우새' 제작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며 아내를 만나기 전 '미우새'에 비춰졌던 제 모습으로 인해 시청자분들의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다. 항상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이지만 노력하겠다. 고맙다"고 당부했다.

    박수홍은 지난 4월 친형을 횡령으로 고소하면서 '미우새'에서 잠정 하차했다가 이번 결혼으로 자연스럽게 완전 하차하는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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