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2일 충북에서는 청소년 캠프 연쇄감염 등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충주 8명, 청주·제천·진천 각 2명, 보은·증평 각 한 명 등 모두 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충주 2명, 청주·보은 각 한 명 등 4명은 괴산 청소년 캠프 연쇄감염 사례이다.
충주에서 확진자의 60대 직장동료와 이 확진자의 60대 가족이, 청주에서는 확진자의 40대 직장동료가, 보은에서는 확진자의 50대 접촉자가 각각 확진됐다.
라 청소년 캠프와 관련한 확진자도 모두 17명이 됐다.
나머지 충주 확진자 6명은 10대 확진자의 일가족 3명(40대, 10대, 10대 미만)을 비롯해 40대 확진자의 가족(40대)과 60대 확진자의 지인(60대), 증상발현 70대이다.
청주에서도 최근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은 4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10대 미만, 60대)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진천에서는 지난 달 31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체를 채취한 10대와 20대가 각각 확진되기도 했다.
증평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30대 외국인 직장 동료이다.
앞서 충북에서는 지난 주말에도 청소년 캠프와 댄스학원, 소백산국립공원 관련 확산 여파가 지속되면서 지난 달 31일 17명, 전날 26명 등 모두 43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71명을 포함해 모두 3909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