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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한일전, 시작도 안 했는데 日은 벌써 '급발진'[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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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한일전, 시작도 안 했는데 日은 벌써 '급발진'[도쿄올림픽]

     일본 야구대표팀 자료사진. 연합뉴스일본 야구대표팀 자료사진. 연합뉴스 
    2020 도쿄 올림픽 야구에서 한일전이 성사됐다.
       
    일본은 2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녹아웃스테이지 승자 라운드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미국에 7 대 6으로 승리했다.
       
    준결승 상대를 기다렸던 한국은 미국이 아닌 일본과 극적인 한일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과 일본은 오는 4일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경기도 하지 않았는데 일본은 벌써 금메달 생각에 빠져있다. 25년 만에 올림픽서 미국을 꺾은 만큼 분위기가 고조된 것.
       
    2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스테이지 2라운드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7회말 11대1로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이긴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2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스테이지 2라운드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7회말 11대1로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이긴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일본 전역은 이미 축제 분위기다.

    일본 언론은 연장 혈투 끝에 승리한 것에 대해 "금메달까지 2승 남았다"면서 들뜬 모습을 보였다.
       
    한 번의 승리였지만 일본의 끈기가 세계 최강 미국의 야구를 눌렀다며 자축했다. 남은 경기가 미국전보다 어려울 수 없다는 것.
       
    현지 매체들은 "다음 경기는 숙적 한국과 준결승전이다"며 "한일전에서 승리하면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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