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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형제" 韓선수단, 배구 명승부 펼친 터키 선수단 찾아가 [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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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형제" 韓선수단, 배구 명승부 펼친 터키 선수단 찾아가 [도쿄올림픽]


    터키 선수단 사무실을 방문한 대한민국 장인화 선수 단장. 대한체육회 제공터키 선수단 사무실을 방문한 대한민국 장인화 선수 단장.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장인화)은 2002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김연경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명승부를 펼친 터키 선수단 사무실을 방문해 터키에서 일어난 큰 산불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고 앞으로 양국 간의 활발한 스포츠 교류를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4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배구 8강전를 치른 후 터키 선수들이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터키 국민들에게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과 선수들이 코트에서 보여준 열정과 투지 그리고 경기 후 우정을 나누는 모습은 지켜보던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은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해 우리나라를 지원해준 터키를 '형제의 나라'로 생각하고 있으며 터키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묘목 기증운동이 온라인상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가 단순한 운동경기가 아니라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게 해주는 큰 힘이 될 수 있고 이것이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실천하는 것임을 밝히며 앞으로 스포츠와 더불어 여러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터키 양국 간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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