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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덕 선수 "경북도민 성원에 올림픽 2관왕 달성했죠"



대구

    김제덕 선수 "경북도민 성원에 올림픽 2관왕 달성했죠"

    "할머니 목에 금메달 걸어드렸을 때 가장 뿌듯"

    18일 이철우 경북지사가 경북도청을 찾은 김제덕 선수에게 금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경북도 제공18일 이철우 경북지사가 경북도청을 찾은 김제덕 선수에게 금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경북도 제공지난 도쿄올림픽에서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양궁 김제덕 선수가 18일 경북도청을 찾아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김제덕 선수는 첫 일성으로 지역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도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김 선수는 "경북도민과 예천군민들이 많이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 그 덕에 올림픽에서 2관왕을 할 수 있었다"며 "영광스러운 무대를 치르게 성원해 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인 만큼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활을 쐈다는 김제덕 선수.

    그는 값지게 수확한 금메달을 할머니 목에 걸어드렸을 때 가장 뿌듯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김 선수는 이제 또 다른 목표인 9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 금메달을 향해 활을 겨누겠다고 밝혔다.

    김제덕 선수는 "올림픽 단체 금메달, 세계양궁선수권 단체 금메달, 아시안게임 단체 금메달을 따는 게 꿈이자 목표"라며 "올림픽 꿈은 이룬 만큼 이제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김제덕 선수와 만난 이철우 경북지사는 세계선수권 대회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코리아 파이팅'을 들려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역에서 제2, 제3의 김제덕 선수가 배출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철우 지사는 "(김제덕 선수 모교가 있는) 예천은 이미 오래전부터 세계적인 양궁 도시"라며 "양궁 시설이나 코치진 등을 더욱 확충하고 지원해서 김제덕을 따르는 꿈나무들이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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