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드림팰리스'에서 혜정 역을 맡은 김선영, 가성문 감독, 수인 역을 맡은 이윤지. 인디스토리 제공배우 김선영과 이윤지가 주연한 영화 '드림팰리스'(감독 가성문)가 크랭크인했다.
제작사 ㈜인디스토리는 '드림팰리스'가 지난 16일 크랭크인했다며 대본 리딩과 고사 현장 사진을 20일 공개했다.
'드림팰리스'는 새로운 삶을 꿈꾸며 신도시 신축 아파트에 입주한 혜정이 할인 분양을 둘러싸고 입주민들과 벌이는 갈등을 그린 드라마다. 김선영, 이윤지, 김태훈, 이대연, 최민영, 류성록 등이 출연한다.
김선영은 의문의 산업재해로 남편을 잃고 합의금으로 아들과 새로운 삶을 꿈꾸며 신도시 신축 아파트 '드림팰리스'로 이주한 혜정 역을 연기한다. 입주민들과 남편의 산업 재해를 인정받기 위해 시위를 함께한 유가족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의문의 산업 재해로 남편을 잃고 회사를 상대로 고단한 시위를 이어가는 수인 역을 이윤지가 연기한다. 오랜 시위로 아이들에게 부채감을 느끼는 엄마 역할을 표현할 예정이다.
'드림팰리스'는 2019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다. "여성 주인공의 시각에서 끝을 알 수 없는 현실의 아픔을 쫓다가 끝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시나리오"라는 평을 들었다. 이 작품은 가성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도 하다.
'드림팰리스'는 내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