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6)이 9일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08로 소폭 하락했다.
그는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2, 3루 기회에서 고의4구로 출루했다.
상대 선발로 나선 좌완 맷 무어는 우타자인 김하성 대신 9번 타자인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해 삼진을 잡았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1사 1루 기회에서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그는 6회 2사 1루 기회에서 대타 애덤 프레이저와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이 선발 기회를 잡은 건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처음이다.
샌디에이고는 3-4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