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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태풍 오마이스 포항 거쳐 독도로…침수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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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태풍 오마이스 포항 거쳐 독도로…침수피해 잇따라

    23일 오후 11시 55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림동 한 아파트 고층에서 바라본 하늘에서 번개가 치고 있다. 연합뉴스23일 오후 11시 55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림동 한 아파트 고층에서 바라본 하늘에서 번개가 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처음으로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 오마이스가 24일 오전 3시 포항 부근을 통과해  오전 5시 기준 울진 동남쪽 동쪽 약 83km에서 시속 65km로 북동진하고 있다.

    오마이스는 오전 9시 울릉도‧독도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어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부산과 경남 등 남부지역에서 도로가 잠기고 토사가 유출돼 철도 일부구간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선로가 침수되고 토사가 유입돼 경전선 일부 구간(진영~진례) 운행이 중단됐고 경남 6곳을 비롯해 부산, 울산, 전남 등의 지역에서 총 9건의 도로 침수·유실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 거제시 국지도 585호선 사면이 유실돼 조치 중이고 거제시 가저도에서 토사 유실이 발생했다.

    부산 과정교차로·신금로·거제천로·세병로·덕포시장 일대에서는 일시적인 침수 피해가 있었고 울산 울주군 온산읍 국도 31호선이 일시 침수돼 차로를 좁혀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

    경남 사천 20동을 비롯해 상가 21동이 침수피해를 입었고 울산 215호 등 217호가 정전피해를 입었으나 현재는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항공기 결항 등 교통통제도 잇따라 총86편의 항공기 운행이 결항됐고 53개 항로 70척의 여객선도 발이 묶였다.

    순천과 담양, 창원, 부산 동구 등에서 840세대 1100여명이 사전 대피했으며 276세대 357명은 아직도 미귀가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북동해안의 경우 아침까지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바람이 불겠따며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동해남부 먼바다에는 태풍 주의보가, 울릉도와 독도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다.

    또 전라도와 서해5도, 충남과 인천(옹진), 울릉도, 독도, 제주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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