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FC서울과 홈 경기를 무관중으로 전환한다.
제주는 24일 "제주 지역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에 따라 오는 29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홈 경기를 무관중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추후 잔여 경기는 상황에 따라 관중 출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로 이달 들어 총 711명(23일 기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대형마트와 노래연습장 등 집단감염을 통한 지역 내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제주는 무관중 경기로 전환해 팬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 출입은 일절 금지된다. 경기장 철문 매달리기도 집중 단속한다. 제주는 구단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수칙 준수, 거리 두기 등에 대한 방역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24일 진행 예정이었던 강원FC와 27라운드 원정 경기는 강원의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인해 연기됐다. 연기된 경기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