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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끝내기 희생플라이…삼성, SSG 상대로 9회 역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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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수 끝내기 희생플라이…삼성, SSG 상대로 9회 역전 드라마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자료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자료사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3점 차로 뒤진 9회말 집중타를 몰아쳐 9대8로 승리했다.

    삼성은 마지막 9회말 공격을 앞두고 SSG에 5대8로 밀렸다.

    하지만 SSG 마무리 서진용은 시작부터 흔들렸고 삼성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삼성은 호세 피렐라와 구자욱의 연속 안타와 강한울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서진용은 폭투로 1점을 내줬고 삼성은 오재일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해 점수차를 1점으로 좁혔다.

    이어 김지찬이 깨끗한 우전안타로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삼성은 박승규의 볼넷과 김호재의 안타로 다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상수는 우익수 방향으로 뜬공을 날렸고 김지찬이 빠르게 홈으로 파고들어 끝내기 득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삼성은 1위 KT 위즈(51승35패1무)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50승 고지(39패2무)에 오르며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KT와의 격차는 2.5경기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11대8로 눌렀다.

    곽빈은 5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2실점 호투를 펼쳐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두산은 3회말 박계범의 3점홈런을 시작으로 타자 일순하며 대거 8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KIA 타이거즈를 8대2로 눌렀다. 박동원은 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점 3득점을 쓸어담아 승리를 이끌었다.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KT전과 창원 NC 다이노스-LG 트윈스전은 비 때문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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