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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장 해수욕장서 물놀이하다 파도에 떠밀린 30대 구조

영동

    폐장 해수욕장서 물놀이하다 파도에 떠밀린 30대 구조

    지난 26일 삼척시 장호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3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26일 삼척시 장호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3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강원 동해안의 폐장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3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 21분쯤 삼척시 장호해변 100m 앞 해상에서 A(32)씨가 스노클링 중 파도에 떠밀려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인근에서 물놀이 하던 친구 B씨가 목격해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경비함정과 임원파출소 수상오토바이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A씨를 발견하고 경찰관 1명이 직접 입수해 7분 만인 오후 6시 28분쯤 해변으로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구조 당시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호해변을 비롯한 삼척지역 해수욕장은 지난 23일 모두 폐장했다. 삼척해변과 맹방해변에는 오는 29일까지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있지만 나머지 해변은 모두 철수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는 한순간에 일어날 수 있다"며 "바다에서는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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