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폐쇄 결정을 받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자들이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현장 예배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서울시는 27일 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7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지난 22일 사랑제일교회 관계자와 신도 등800여명이 야외예배를 강행해 시민들의 방역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야외예배가 거리두기 4단계 수도권 집합모임행사 방역의무화 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관계자들을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22일 서울역광장과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교인 800여명이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기도를 하거나 찬송가를 부르는 행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