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리그 1호골을 터뜨린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29)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에 터뜨린 개막 마수걸이 골이 토트넘 홋스퍼가 선정하는 '8월의 골'로 뽑혔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 시간)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와 개막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결승골이 8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코로나19 여파로 18개월 만에 홈 관중이 입장한 EPL 경기서 골을 터뜨리며 기억에 남을 개막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다섯 후보 가운데 팬들로부터 58.4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개막전 홈 경기에 선발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후반 10분 선제 결승골을 신고했다. 홈 팬들 앞에서 팀의 1 대 0 승리를 안긴 소중한 골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은 맨시티 수비를 제치고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 프리시즌 친선경기 때 기록한 결승골도 8월의 골에서 득표율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