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연합뉴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주포 최형우(38)가 역대 7번째로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최형우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치른 방문 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1회 1사 2루에서 LG 선발 임찬규를 두들겨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선제 2점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최형우는 최초로 16년 연속 10홈런 이상을 친 최정(SSG 랜더스), 장종훈·양준혁(이상 15년 연속), 박경완·김태균·박석민(NC 다이노스·이상 14년 연속)에 이어 통산 7번째로 대기록을 세웠다.
최형우의 통산 홈런은 340개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