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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파죽의 7연승…LG는 2위 삼성에 1경기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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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파죽의 7연승…LG는 2위 삼성에 1경기 차 추격

    두산 베어스 유희관. 연합뉴스두산 베어스 유희관.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7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8대2로 승리했다.

    지난 19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5전6기 끝에 통산 100승을 달성한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두산은 0대1로 뒤진 3회초 호세 페르난데스와 정수빈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2대2 동점이 된 4회초에는 안재석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깼고 이후 차곡차곡 추가점을 뽑아 승기를 굳혀나갔다. 강승호는 8회 솔로포를 때려 팀 승리를 도왔다.

    두산이 4위 굳히기에 들어간 가운데 2위 경쟁에서 한 걸음 밀려난 LG 트윈스는 반격에 성공했다.

    LG는 잠실에서 열린 2위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서 11대3으로 승리해 2-3위간 승차를 다시 1경기로 줄였다.

    LG 안방마님 유강남은 2회말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을 상대로 역전 3점홈런을 터뜨리는 등 3안타 5타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3승 도전에 나섰던 뷰캐넌은 2⅔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얻어맞고 9실점(4자책)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뷰캐넌에게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LG가 3회말에 올린 5득점은 삼성 유격수 오선진의 실책에서 비롯됐고 이 점수는 모두 뷰캐넌의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수원에서는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선두 KT 위즈를 잡았다.

    한화 선발 닉 킹험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4대1 승리를 지휘했다.

    킹험이 KT 강타선을 봉쇄한 사이 한화는 5회초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8회초에는 이성곤의 내야 땅볼과 장운호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 홈 경기에서 김주형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3대2로 눌렀다.

    김주형은 9회말 1사 만루에서 이용찬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려 승부를 결정했다.

    SSG 랜더스는 롯데 자이언츠와 더블헤더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

    SSG는 인천에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롯데를 9대4로 눌렀다.

    선발 이태양이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져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한유섬과 안상현은 나란히 대포를 쏘아올렸고 최정은 3타점을 쓸어담았다. 리드오프 추신수도 1안타 2볼넷 2득점 1타점 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 열린 2차전에서는 양팀이 9회까지 6대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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