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지롱댕 보르도 트위터황의조(29)가 다시 한 번 지롱댕 보르도를 구했다.
황의조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앙 8라운드 스타드 렌과 홈 경기에서 0대1로 뒤진 후반 43분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보르도는 극적으로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1승4무3패 승점 7점 16위를 기록했다.
황의조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19일 셍테티엔과 6라운드에서 멀티골로 승리를 이끌었고, 23일 몽펠리에와 7라운드에서도 시즌 3호 골과 함께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어 렌전 어시스트까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보르도의 3경기 연속 무패를 이끌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중원 싸움에서 밀리면서 후반 11분 선제골을 헌납했다. 하마리 트라오레의 땅볼 크로스 상황에서 가에탕 라보르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황의조가 보르도를 구했다. 후반 33분 헤더가 살짝 벗어났지만, 후반 43분 침착한 패스로 멕세르의 동점골을 도왔다.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뒤에 기다리던 멕세르에게 패스를 건넸고, 멕세르의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