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제공'나는 가수다' '미스트롯' 등을 연출했던 문경태 PD가 MBN에서의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문경태 PD는 MBN으로의 이적 계약을 마무리 짓고 5일 정식 첫 출근을 했다.
MBN 측은 5일 "문경태 PD가 내년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음악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10월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MBN 기존 시청층을 기반으로 1020세대까지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다양한 시청층 '니즈'를 충족시키는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문경태 PD는 "첫 시작은 음악 예능"이라면서 "하나의 트렌드가 될 수 있는 화제성 있는 프로그램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방향성을 열어놓고 준비 중에 있다. 음악이 주는 파급력이 무궁무진한 만큼, 길거리 카페에서 전날 방송 음원이 흘러나오는 그런 프로그램이면 더할 나위 없겠다. 시청자들이 듣고 소비할 수 있는 흡인력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긍정적인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문 PD는 "실전 경험이 가장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강점으로 다수의 성공 경험을 꼽았다. 더불어 "비슷한 포맷으로도 보다 신선한 연출을 할 수 있는 게 관건이다. 무조건 '재미'를 지고의 가치로, 시청자들에게 회자되는 폭발력 있는 프로그램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차츰 다양하게 영역을 넓혀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경태 PD는 지난 2006년 MBC 예능 PD로 입사해 '나는 가수다' '나 혼자 산다' '진짜 사나이' 등을 제작했다. 2016년 쌀집아저씨로 유명한 김영희 PD와 함께 중국에 진출한 이후 2018년에는 TV조선에서 '미스트롯'으로 대한민국에 트로트 열풍을 이끌었다.
이 같은 문경태 PD의 합류가 MBN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