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 박종민 기자배우 신현준 측이 갑질·프로포폴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저의 실형 구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7일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 4단독으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 매니저 김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소속사는 "검찰에서는 범죄 혐의가 중하다 판단한 것으로 생각된다. 법의 엄정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신현준과 그 가족을 두고 "거짓 명예훼손으로 인해 정말 오랫동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며 "거짓으로 한 사람을 사회적으로 매장하려한 행위와 가정을 망가뜨리고 진실을 가린 행위는 우리 사회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정의는 실현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7월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현준으로부터 비하, 욕설, 사적 업무 요구 등 갑질을 당해왔다고 폭로했다. 이후 신현준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김씨는 이를 근거로 신현준을 고소했지만 같은 해 11월 신현준 법률대리인 측은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