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욱과 정수정. 매니지먼트 숲, H& 엔터테인먼트 제공새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가 배우 김재욱과 정수정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크레이지 러브'는 살인 예고를 받은 괴팍한 일타 강사 대표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존재감 제로 비서의 달콤 살벌 로맨스 드라마다. 인생의 막다른 길목에서 시작된 두 남녀의 살벌한 쇼는 시간이 지날수록 달콤해질 예정이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iQIYI(아이치이) 한국 오리지널 작품으로, 내년 상반기 해외에서는 아이치이를 통해 단독 스트리밍되며, 국내에서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KBS 2TV에서 방영된다. 드라마 '저글러스' '국민 여러분!' '낮과 밤'의 김정현 PD가 연출을 맡았다.
먼저 '그녀의 사생활' 이후 2년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김재욱은 대한민국 최고의 수학 일타 강사 '노고진' 역을 맡는다. 고졸 학력이지만 아이큐 190의 천재적 머리로 최고 강사가 됐고, 업계 1위 고탑(GOTOP) 교육의 대표까지 올라온 입지적 인물이다. 잘난 머리에 잘난 외모까지 따라와 주니 그럴 만도 하지만, 가끔 어이없이 과도한 나르시시즘으로 주변을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늘)'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그런데 앞으로만 '고(Go)'할 줄 알았던 그의 인생에 느닷없이 '살인'이 예고된다.
정수정이 맡은 '이신아'는 노고진의 존재감 제로 비서다. 성실함과 책임감으로만 따지면 최고 레벨의 직원이지만, 워낙 조용하고 내성적이라 사내에선 공기와 동급의 존재다. 그럼에도 괴팍하기로 유명한 노고진의 비서 자리를 1년 이상이나 버텨, 나름 그 업계의 기적으로 인정받은 그녀 인생에 청천벽력 시한부가 예고된다.
김재욱과 정수정의 예상치 못했던 조합은 신선한 시너지를 촉진시킨다. 시크한 카리스마를 대표하는 두 배우가 로맨스 장르 안에서 뭉쳐 지금까지 본 적 없던 연기 변신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김재욱과 정수정이 '크레이지 러브'로 뭉친다. 로맨스란 장르에서 흔하게 상상되는 인물들과는 차별화된 두 주인공이 개성이 강한 두 배우를 만나니, 캐릭터에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대본 연습을 마쳤고, 곧 촬영에 돌입한다.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살벌하게 로맨틱한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