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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안녕, 이젠 유럽이다! 위드 코로나에 유럽패키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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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제주 안녕, 이젠 유럽이다! 위드 코로나에 유럽패키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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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파크투어, 유명 관광지 등 유럽 주요 노선 항공권 8월 대비 9월 600% 이상 증가
    트래블 버블 협정 맺은 사이판 올해 기준 예약자 8000명 돌파 "더 많은 예약자 받을 것"
    항공업계도 국제선 하늘길 다시 열어…대한항공·아시아나, 하와이-괌 노선 정기편 운항 재개

    인천공항. 박종민 기자인천공항. 박종민 기자여행이 좋아서 인천공항 근처 영종도에서 살고 있는 프리랜서 디자이너 장모(37)씨는 2차 백신접종일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올해 겨울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장씨는 "신혼여행을 꼭 유럽으로 가고 싶어서 결혼식 날짜도 두 번 미뤘다"며 "2차 백신까지 맞았으니 유럽행 비행기 티켓을 예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터널을 벗어난 여행업계가 다시 날개를 펴고 있다.

    '위드 코로나'로 해외 하늘길이 열리면서 여행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여행 수요도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9월 유럽 주요 노선 항공권은 전달과 비교했을 때 600% 이상 증가하며 급증했다.

    인터파크투어가 8월 대비 9월 한 달간 항공권 발매 추이를 비교한 결과, 8월과 비교했을 때 9월에 유럽 주요 노선의 항공권 발매가 급증했다.

    가장 상승폭이 큰 유럽 상위 5개 도시는 마드리드(625%), 취리히(275%), 암스테르담(250%), 파리(76.3%), 이스탄불(68%) 순이었다.

    유럽 항고권 출발 시기도 이번달부터 내년 1월까지 수요가 절반을 넘는 60% 이상을 차지했다. 본격적으로 해외 여행이 재개되면서 올해부터 해외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붙석된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코로나 시국에서는 근거리 위주의 여행 상품이 주로 판매됐지만 나라별로 여행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고 백신 접종률도 높아지면서 해외 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주로 관광여행지로 유명한 곳의 항공권이 많이 판매된다"고 전했다.

    유럽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터파크투어는 유럽에서도 안전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아드리아해로 이어지는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코스로 구성한 'Green Safe' 기획전을 진행한다.

    인터파크투어 반값 커플 패키지 Green Safe. 인터파크투어 제공 인터파크투어 반값 커플 패키지 Green Safe. 인터파크투어 제공 선착순 여덟 커플, 즉 16인만 출발하는 소규모 커플여행 패키지다. 오는 11월 12일 출발해 20일에 귀국하는 일정으로, 인터파크투어가 300만원대의 여행 경비의 절반인 150만원을 지원해준다. 해외여행 재개를 기다리며 신혼여행을 미뤄오거나 여행을 계획하는 커플을 위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파격 혜택을 제공하는 것. 부부가 아니어도 커플이면 누구나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오는 12월 21일 출발하는 동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둘둘여행(2인) 패키지를 비롯한 유럽 허니문 기획전도 10월 내로 오픈할 예정이다. 판매 채널을 확대해 고객 접점을 늘리는 차원에서 오는 31일에는 롯데홈쇼핑을 통해 '하늘길이 열렸다! 유럽 패키지' 방송으로 유럽여행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오로라를 감상하고 빙하 하이킹을 하는 이색 체험 상품도 출시했다. '나랑 오로라 보러 가지 않을래?' 기획전을 통해 아이슬란드, 핀란드, 노르웨이 오로라 투어 상품을 판매한다. 오로라로 유명한 캐나다 옐로나이프 지역은 현재 외국인 방문을 제한하고 있어, 유럽 지역에서 오로라를 감상 할 수 있게 기획한 것이다.

    노랑풍선도 지난주부터 '유럽 어게인' 기획전을 판매중이다. △두바이 △터키 △스페인 △스위스 등 현재 예약 문의가 많은 국가의 일주 여행상품을 엄선했으며, 국가별 관광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기존 가격대비 1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

    노랑풍선 '유럽 어게인' 상품. 노랑풍선 제공 노랑풍선 '유럽 어게인' 상품. 노랑풍선 제공 
    지난 7월 우리정부와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약을 맺은 사이판 역시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올해 사이판 에약자가 8000명을 돌파했다.

    지난 9월 예약자 4000명 달성 이후 약 한 달만에 두 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현재 기준 사이판 패키지로 사이판 및 북마리아나 제도 내 이웃 섬 티니안, 로타를 여행한 총 인원은 1500명 이상이다.

    마리아나 관광청 한국 사무소는 "점점 높아지는 수요에 부흥하고자 보다 더 많은 예약자를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판에 이어 싱가포르와도 트래블 버블 협약을 체결하면서 항공업계도 국제선 하늘길을 열 준비에 한창이다.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주 3회 인천~하와이 노선 정기편 운항을 재개하며,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월부터 주 2회 인천~괌 노선을 운항한다.

    저비용항공사(LCC)도 국제선 운항 재개를 준비중이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발 괌, 사이판 등 국제선 노선을 재개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도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홍콩 노선 허가를 취득했다.

    정부는 국제선 입국을 인천공항 일원화에서 지방공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과 연계해 지방 공항 개방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방 공항까지 트래블 버블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면세점 입찰 경쟁도 치열하다.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 입찰에 롯데가 신라, 신세계를 꺾고 면세 입찰권을 거머쥐었다. 내년 1월부터 5년 간 면세점 운영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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