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코로나19 확산세 둔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움직임 등의 영향으로 비제조업의 업황BSI가 호전되면서 10월 전산업 체감경기가 개선됐다.
다음달 전망은 비제조업 상승에도 제조업의 하락으로 전체적으로는 이달과 같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29일 내놓은 '2021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 10월 전산업 업종BSI는 86으로 9월에 비해 2p 상승했다고 밝혔다. 8월에 비해 9월에 3p 하락하면서 위축됐던 체감경기가 10월에는 좀 호전됐다.
먼저 제조업은 9월과 동일한 90을 기록했다. 기타기계와 장비 등이 5p 상승했지만 금속가공은 8p 하락했고 화학물질과 제품은 7p 하락하면서 전월과 같았다. 대기업은 1p 하락했지만 중소기업은 전월과 같았고 수출기업은 1p 상승했지만 내수기업은 2p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5p 상승한 84를 기록했는데 부동산업이 13p 상승, 도소매업 8p 상승, 건설업 5p 상승 등이 작용했다.
제조업의 11월 전망 BSI는 1차 금속 17p 하락, 전자,영상,통신장비 9p 하락 등을 중심으로 이달보다 5p 하락한 88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LCD 패널,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대신 비제조업은 정보통신업이 10p, 도소매업이 4p 상승 하는 것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4p 상승한 85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소프트웨어와 광고수주 증가 기대 등이 작용했다.
한편 10월 경제심리지수 ESI는 9월에 비해 1.0p 상승한 105.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