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동경(울산 현대)이 K리그 10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이동경이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10월 'EA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산 소속 선수로는 올해 첫 선정이다.
10월의 선수 대상 경기는 K리그1 33라운드와 34라운드, 24라운드 등 3경기다. 각 팀 별 순연경기는 제외했다. 이동경과 함께 김보경(전북 현대), 이창민, 주민규(이상 제주 유나이티드)가 후보에 올랐고, 투표 결과 이동경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EA 이달의 선수'는 K리그1 MOM,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라운드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 EA 스포츠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한 뒤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 점수를 받은 선수가 수상한다.
3경기에서 2골을 넣은 이동경은 기술위원회 투표에서는 3위에 그쳤지만, K리그 팬 투표와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10월의 선수로 뽑혔다.
이동경은 시즌 종료까지 '이달의 선수'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