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 황진환 기자배우 이지훈의 갑질 논란이 드디어 봉합되는 모양새다.
이지훈은 12일 자신의 SNS에 단풍 나무 사진과 함께 "며칠 동안 걱정 많으셨다. 이번 드라마 진행 과정에서 수많은 오해로 인해서 어느 누구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기 원치 않아서 글을 적는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 다 지금 이 드라마에 마무리까지 집중해서 잘 끝냈으면 하는 마음이다. 다 같이 좋은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자고 모였는데 이 드라마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걱정시켜서 미안한 마음일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지훈은 당사자들과 직접 만나 오해를 풀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몇몇 오해는 만나서 서로 대화하며 잘 풀기로 했다. 고생해주시는 모든 현장 스태프분들 선후배님들과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해보겠다"며 "앞으로 신중해지는 제가 되겠다. 늘 응원해주셨던 거에 보답하도록 어떤 일이든 책임감 가지고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지훈은 최근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각종 보도를 통해 지인이 촬영장에서 스태프에게 욕설, 협박 등을 하고 이지훈의 분량 불만으로 IHQ 새 월화드라마 '스폰서' 원제 '욕망' 작가와 감독이 하차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스폰서' 제작사는 지인 문제에 대해서는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고 작가·감독 하차와 이지훈의 연관성은 부인했다. 이지훈 역시 직접 자세한 정황을 담은 해명글을 올려 "저는 갑질할 배포가 없는 사람"이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