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 소방서 소속 간부급 소방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1명이 숨졌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간부급 소방공무원 A(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 20분쯤 전남 나주시 송월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 주변에 서 있던 B(31)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61%인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길가에 서 있던 B씨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