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립 도계노인요양원 조감도. 삼척시 제공강원 삼척지역에 영동지역 최초로 시립요양원이 설립된다.
삼척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삼척시립 도계노인요양원 신축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영동지역 최초로 건립되는 삼척시립 도계노인요양원은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질환 장기요양보호 서비스 제공을 통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시설이다. 삼척시 도계읍 전두리 일원의 4181.20㎡ 부지에 사업비 91억 6900만 원을 들여 지상 5층 연면적 3473.65㎡ 규모로 구축할 예정이다.
요양원은 치매노인 24명을 포함해 100인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앞서 시는 최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 하고 강원도로부터 공사계약 원가심사를 거쳐 지난 10월 공사업체를 선정했다. 건축공사 추진에 앞서 흙막이 토목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해 부지 내 구축물(한전주, 통신주, 가로등 등) 제거를 추진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노인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척시립 도계노인요양원의 건립으로 노인돌봄 대상가족분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는 물론 노인성질환 장기요양보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유와 휴식을 주는 안식처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